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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수현이 김지원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알고 충격을 받았다.
키스를 나누고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한 기류가 흘렸고, 백현우는 홍해인의 휴대전화를 몰래 챙기려 문 앞까지 따라왔다.
이때 백현우는 홍해인의 손을 붙잡고 "잘 거야 바로?"라고 물었고, 홍해인은 "같이 들어오고 싶으면 말을 하면 되지"라며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해인의 비밀번호를 풀고 백미선의 문자메시지를 삭제한 후 백현우는 나가려다가 홍해인에게 걸렸고, "잠이 안 와서"라고 핑계를 댔지만 홍해인은 "잠이 안 와서 내 방에 왔다고. 나 때문에 잠이 안 온다고"라며 웃었다.
백현우는 "얘기나 할까 하고 들어왔다. 너무 내 생각만 했다. 내가 잘못생각했다"라며 방을 나섰고, 홍해인은 "저렇게 나를 위한다"라며 기뻐했다.
백현우는 홍해인의 비밀번호가 '1031'인걸 알았고, 알고보니 유산됐던 아기의 출산 예정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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