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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DJ 펌킨(본명 김수혁)이 AOMG 대표직을 떠나며 소회를 밝혔다.
DJ 펌킨은 2018년부터 AOMG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약 6년 동안 회사를 이끌어왔다.
앞서 한 매체는 DJ 펌킨이 미노이 광고 노쇼 사태로 인해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미노이 관련 사안은 1월 29일부터 발생한 일로 이와 대표직 사임은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리며, 해당 사안으로 인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님을 전달드린다"고 강조했다.
AOMG측에 따르면 지난달 후임 대표이사로 하이어뮤직 유덕곤 대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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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AOMG는 소속 아티스트 미노이와 갈등을 빚고 있다. 미노이는 지난 1월 라이브 방송에서 "죄를 지었다"며 눈물을 보인 바 있다. 이후 미노이가 언급한 '죄'가 광고 노쇼라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이와 관련해 AOMG 측은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 계약 체결 대리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미노이는 지난 4일 입장문을 통해 본인은 사전에 광고 계약서 내용 공유 받지 못했고, 계약서가 언제 쓰여졌는지도 몰랐다는 것. 계약서를 보여달라 했지만 바로 보여주지 않아 직접 찾아가 열람했는데, 가짜 도장이 찍혀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계약서 수정을 요구했으나 수정이 되지 않아 촬영을 못 하겠다는 의사를 정확히 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미노이가 광고 촬영에 대해 미리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거짓 해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매체는 미노이와 AOMG 대표, 스태프와의 문자 내용 등을 공개하며 미노이가 광고 계약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자 미노이는 다시 한번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재반박에 나섰고, 양측은 갈등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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