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장혁이 국민그룹 god 산증인임을 인증했다.
|
|
|
"작년에 26년만에 회사를 나와서 매니저 없이 활동하고 있다"는 장혁은 "혼자 기획할 수도 있고 예전보다 훨씬 편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도 방송국에 직접 차 몰고 왔다. MBC로 가야하는데 MBC몰로 잘못 갔다"고 덧붙였다. MC 김국진은 "출연료 협상이 어려울 것 같은데 괜찮냐"고 물었고, 장혁은 "그것도 직접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그윽한 눈빛을 하면서 5만원 더 달라고 하면 더 줄것 같다"고 웃었고, 장도연은 "'라스' 출연 확정하고 출연료 이야기를 한달반 동안 안했다고 한다"라고 물었다. 장혁은 "편안하게 이야기하다가 돈이 마음에 안들면 톤이 늘어진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1년 반 전에는 가족들까지 해외 유학을 보내고 한국에서 기러기 아빠로 살고 있는 장혁.
그는 "2년 전에 영화제 때문에 뉴욕에 갔는데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됐는데 현지에서 언어 문화적 차이를 느껴서 내 아이들이 견문을 넓혔으면 해서 한달 뒤에 아이들을 유학을 보냈다"며 "기러기 아빠가 되고 날아다니는 새를 보게 된다. 새들이 가지 위에 앉았다가 가는데 뭔가 친근감 있더라"고 외로운 마음을 엿보였다. 또 "요즘은 밀키트가 너무 잘 나와서 식사도 혼자서 잘 해결한다"며 "시간에 따라 30% 세일도 된다. 홀로서기를 하면서 세상을 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예전에 직선만 봤다면 주변으로 시야가 넓어졌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장혁 씨가 매니저가 없어지고 말수가 많이 늘었다"고 웃었다.
|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