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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미나가 17살 연하 남편 류필립과의 쇼윈도 부부설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미나는 "원래 저도, 남편도 스킨십 좋아한다. 안이나 밖이나 뽀뽀하고 안아주는 것을 항상 한다. 그런데 요즘에 조금 보여주기식으로 많이 하는 것 같다. 왜냐하면 구독자들이 막 늘어나다 보니까. 브이로그를 찍는데 먹방하다가 갑자기 입 뽀뽀를 하고 가더라. 노래 부를 때도 갑자기 손잡고 볼 뽀뽀를 한다"고 답했다.
미나의 자랑 아닌 자랑에 '돌싱포맨' 멤버들은 급 싸늘해진 반응을 보여 폭소를 안겼다.
그는 "몇 살 때 걔가 태어났니? 이런 댓글이 많이 달린다. '나도 남자친구 찾으러 유치원 앞에 서있어야 겠다'더라"라고 웃었다.
"남녀사이에 나이는 상관없다"는 탁재훈의 말에 미나는 "이제 100세 시대 아니냐. 관리 잘해서 20년은 더 젊어 보일 수 있다"라고 젊음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결혼 6년차라는 미나는 뜨겁게 사랑하는 만큼 뜨겁게 싸운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이목을 끌었다.
그는 "작년부터 남편이 제 말을 들어줬지, 예전에는 무슨 말만하면 잔소리로 생각했다. 제가 뭐를 가르쳐주면 엄마한테 반항하는 사춘기 아들처럼 반항했었다"라며 "그런 말을 하면 안 되는데 너무 화가 나서 '어린놈의 새X야'라고 한 적은 있다. 너무 어리니까 한 10살만 어렸어도. 결혼 6년차가 되면 나오게 된다"라고 귀엽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박군은 "누나가 말씀하시는데 저희 아내가 와 있는 줄 알았다. 똑같다"며 8살 연상의 아내 한영을 언급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미나는 류필립과 2018년에 결혼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