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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강성진이 둘째 딸이 희귀병에 걸려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강성진은 "아버지 귀에다가 '아빠가 내 아빠여서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 행복했다'고 고백했는데 그 뒤로 나는 인생 목표가 바뀌었다. 좋은 배우 다 필요 없고, 지금은 태어난 내 아이에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했다. 그 뒤로 휴대전화에 초성으로 '내 꿈은 좋은 아빠'라고 다짐처럼 새기고 다닌다"며 "근데 얼마 전에 우리 애들이 나한테 '난 우리 아빠가 내 아빠라서 너무 좋다'고 말해줘서 진짜 감동받았다. 감사한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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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딸이 척수 검사를 하기 위해 전신마취를 받았는데 마취 되어가는 딸과 눈이 마주쳤을 때부터 눈물이 쏟아졌다. 근데 그 내가 유행성 눈병에 심하게 걸려서 안대를 하고 있었는데 눈물을 너무 흘려서 눈병이 다 나았다"고 털어놨다.
강성진은 "지금은 (완쾌 후)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딸이 중2인데 키가 174cm다. 춤추는 걸 좋아해서 11세 때부터 현대무용을 했는데 너무 잘 춘다. 콩쿠르 대회에서 상을 휩쓴다"고 자랑하며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지금은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게 잘 지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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