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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11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58회에는 지난해 은퇴를 선언하고 축구 해설위원으로 인생 2막을 시작한 前 축구선수 이근호가 등장한다.
"박수 칠 때 떠나고 싶다"라고 밝힌 이근호가 성대하게 치러진 은퇴식 당시 눈물을 보인 이유를 공개하자 이수근은 "서장훈도 은퇴식에서 '바람기억' 나올 때 울었다"라고 얘기를 꺼냈고, 서장훈은 아직도 생생한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울지 않으려 했지만 눈물을 참는 게 불가능했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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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살의 나이에 늦둥이 쌍둥이를 낳아 네 살 된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는 사연자는 결혼 후 알게 된 남편의 성향 때문에 부부 싸움이 잦아졌고, 급기야 남편이 '더 이상 못 살겠다'며 가출한 후 현재 이혼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사연자는 남편의 행동이 안 좋게 보일 때마다 남편에게 메시지로 욕을 보냈다며 공개했고, 다소 자극적인 메시지 내용에 놀란 서장훈은 "이게 심한 욕까지 먹어야 되는 일인가 스스로 한번 생각해 봐"라고 사연자의 잘못을 지적하며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으로 출연한 사연자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한편 버럭 화내는 것이 습관인 남편의 불같은 성격으로 마음 고생 중인 아내의 사연과 11년간 사랑으로 보살펴준 새어머니를 찾고 싶어 출연했다는 사연자의 이야기도 이날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매주 월요일 밤 8시 30분 KBS Joy 채널에서 방송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LG U+tv 1번, Genie tv 41번, SK Btv 53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