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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뭐 간을 달라고? 그럼 니가 줘. 20년 넘게 남의 남자하고 산 년이 주지 왜 우리한테 달라고 해!"
1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연출 김형일, 극본 조정선) 49회에서 선순(윤미라 분)은 병원으로 남편 추련(남경읍 분)을 찾아갔다가 오열했다. "고작 동료 교사랑 바람나서 집 나간거였어? 당신 정말 그 정도밖에 안되는 인간이었어"라며 "지금까지 기다린 보람도 없이. 도망갔으면 그대로 살다가 죽지. 왜왜왜. 내 옆에서 혀 깨물고 죽어"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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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김도연 분) 또한 "낳기만 하면 부모야? 나 간 못준다. 아무도 주지 말라고해"라고 큰소리를 쳤으나, 역시 고민에 빠졌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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