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놀뭐' 이이경이 서울대 석사모를 쓰고 감격했다.
OB팀은 한 초등학생을 만났다. 이 학생은 유재석은 바로 알아봤지만 하하를 알아보지 못해 굴욕을 안겼다. 이 학생은 유재석에게 "제가 작게 유튜브를 하는데 구독 좀 부탁한다"고 은밀히 말했고 유재석은 흔쾌히 영상을 찍어줬다. 이어 세탁소로 간 OB 멤버들은 좁쌀을 바나나, 보리차와 교환했다. 이어 보조배터리와 교환하며 가치를 높였다.
|
이어 YB 멤버들은 숙취해소제와 졸업 꽃다발을 교환, 의미 있는 물물교환을 하기로 했다. 서울대밖으로 나와 은퇴 후 아내와 일상을 보내는 남편에게 꽃다발을 건넨 YB. 이이경은 "저희 아버지도 은퇴하셨는데 은퇴하시면 어떻게 하루를 보내냐. 하루가 점점 짧죠?"라고 물었고 남편은 "맞는 거 같다. 할 일은 없는데 하루가 빨리 지나간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에게 보내는 담담한 영상편지로 이미주와 이이경을 울렸다.
|
한강에서 라면을 끓이는 사이 박명수가 유재석에게 전화했다. 박명수는 "하나만 물어볼게. 내가 드라마에 출연하거든. 근데 그 대본에 '유재석이 제일 싫어요'가 있다. 그거 해도 되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드라마인데 뭐 어떠냐"고 쿨하게 허락했다. 박명수는 "너도 이해는 하지?"라고 거듭 물었고 유재석은 "형 나한테 욕해도 돼"라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어떻게 욕해. 앞으로 같이 일할 건데"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박명수에게 "여기 우재도 있다"고 주우재를 인사시켰고 박명수는 "걔 아직도 하냐"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YB가 침낭 교환까지 성공해 가치를 높인 가운데 OB는 마지막으로 김수용을 만나 홍삼, 모자, 과자로 바꾸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