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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유아인의 마약 파문 등으로 공개일을 확정하지 못했던 '종말의 바보'가 베일을 벗는다.
지난해 '종말의 바보'를 촬영했던 출연진들은 공개일 연기 소식에 안타까운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배우 김영웅은 "캐스팅 소식의 반가운 전화도 가슴 설레던 첫 촬영의 기억도 모두 물거품이 되려 한다"고 밝혀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이에 이 작품을 함께했던 배우들의 노고를 생각해서라도 작품이 공개돼야 한다는 목소리는 계속해서 높아졌던 바. 작품을 기다리는 예비 시청자들의 안타까운 목소리도 끊이지 않았다. "올해 내 '종말의 바보'를 보고 싶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이에 넷플릭스는 공개를 전격 결정한 상태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181차례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 지난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44차례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 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받는다. 공범인 지인 최모 씨등 4명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유아인에 대한 4차 공판은 오는 4월 16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