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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인턴코디 문세윤이 김수게 대한 미담과 '기쁜 소식'을 전했다.
김대호는 시작부터 술톤으로 충청남도 논산에 도착했다. 김대호는 "논산훈련소에 대한 기억, 잊을 수가 없다. 저도 바야흐로 2005년도"라며 반가워 했다.
전주인이 이미 리모델링을 하던 사이 얻게 된 오늘의 럭키 촌집은 교외 캠핑장 느낌이 물씬 났다. 내부도 널찍한데다 피나무 담장이 인상적이었다.
문세윤은 "양세형씨가 원래 저희가 살던 집 꼭대기 층에 살고 있었다. 거기에 제가 전세로 들어갔다가 매매는 그 밑에 층에 하게 됐다. 그 집에서 좋은 일도 많았다"라 설명했다.이에 양세찬은 "그 집이 기운이 좋았다"라며 흐뭇해 했다.
김대호 역시 "잘 돼서 나가면 그 뒤에 들어온 사람도 잘된다"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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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은 매물 1호 아파트에 대해 "원래 저희가 2년간 살았던 집이다. 저희 형제는 서울에 있어서 어머니가 사셨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슬픔을 견디지 못해 원래 살던 곳에서 멀리 온 게 이곳이었다. 시집에 실린 시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어머니가 이사 후 매번 새가 날아와서 모이를 챙겨주셨다더라. 그 새가 아빠가 아니었을까 했던 걸 시로 썼다"라 추억했다.
올리브톤 현관이 인상적인 집은 우든톤 거실로 빈티지한 매력이 가득했다. 하지만 밤에 보기 무서운 무덤 뷰가 진입장벽이기도 했다.
양세찬은 동두천에 살 당시 바로 옆집에 살던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너 어렸을 때 외국인들 보면 '기브미 초콜렛' 했어 안했어"라 물었다. 친구는 "했지!"라 즉답했다. 이를 믿지 못하던 문세윤은 "누가 더 많이 받았냐" 물었고 친구는 "양세형이 더 많이 받았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매매 후보는 의정부역 근처, 양세형은 "고등학교 때 개그 배우러 다닐 때 의정부를 거쳐서 다녔다"라며 감회에 젖었다. 예술 작품이 곳곳에 있는 집에는 이태리 타일이 기본 옵션에 조명도 스웨덴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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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은은 "그때 눈물을 죽죽 흘리면서 금을 안팔고 다시 (왔다)"며 "감사합니다"라 고개를 숙여 감사 인사를 했다. 문세윤은 "그 돌반지가 아직도 금고에 있다. 이제 못파는 돌반지가 된 거다. 아직도 살아있다"라며 스튜디오에서도 재차 이야기 했다.
덕팀의 첫 매물은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있어 풍광이 좋았다. 신혼집의 알콩달콩 귀여운 집에 양세형은 "연애할때는 그래도 표현을 많이 한다. 사랑한다고도 하고 애교도 있다"라면서도 "쪽지는 안쓴다. 왜냐하면 맞춤법 틀릴까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의뢰인의 선택은 양세형이 고른 덕팀에게로 향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