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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 "번아웃 극복 과정? '지구마불2'로 마음의 벽 해소 됐다"

안소윤 기자

기사입력 2024-03-07 15:14


원지 "번아웃 극복 과정? '지구마불2'로 마음의 벽 해소 됐다"
사진 제공=ENA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지구마불2' 원지가 번아웃을 극복한 과정을 털어놨다.

원지는 7일 서울 서대문구 연남장에서 열린 ENA와 TEO의 예능 프로젝트'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 제작발표회에서 "'지구마불2'를 촬영하면서 어느 정도 마음의 벽이 해소됐다"라고 했다,

앞서 빠니보틀과 원지는 번아웃 경험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바 있다. 이에 빠니보틀은 "지금은 번아웃이 다 지나갔다. 제가 번아웃을 겪으면서 여행이 싫어졌던 순간이 있었다"며 "시즌1에선 조회수로 인한 고민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시즌2를 촬영하면서는 이 여행을 진심으로 즐기는 것이 시청자 분들께 대리만족을 선사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여전히 제가 여행을 좋아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원지는 "저도 개인적으로 '이젠 여행을 못 가겠다'고 느낀 순간들이 있었는데, 시즌2를 촬영하다 보니 여행이 다시 가볍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마음의 벽이 해소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곽튜브는 "여행 유튜버에게 여행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여행에는 번아웃이 오지 않았는데, 방송 활동으로 번아웃을 느끼게 됐다. 자꾸 촬영을 하면서 재능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주눅이 들었다. 시즌1을 촬영하면서 방송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하게 됐고, 스튜디오 촬영 이후부터 방송과 여행 유튜브를 병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전했다.

'지구마불2'는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주사위에 운명을 맡긴 채 떠나는 예측불허 어드벤처를 담은 여행 예능이다. 특히 시즌1은 지난해 ENA 상반기 예능 최고 시청률을 차지했으며 넷플릭스, 티빙 등 OTT 플랫폼에서도 높은 순위에 안착했다. 또한 유튜브 영상은 매주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를 휩쓸며 누적 조회수 6천만 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즉흥 여행을 리얼하게 담아내며 신선한 충격을 줬던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ENA '지구마불2'는 오는 9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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