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종영까지 2회. 이지아가 그간의 논란을 딛고 시원한 복수혈전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풀어야할 과제나, 떡밥이 널려있는데 단 2회에 깔끔 수거와 해피엔딩이 가능할지 몰아칠 폭풍 전개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가운데 불가능해보였던 일들을 하나둘씩 해결해가면서 진실의 실마리를 발견해온 김사라. 노율성의 프러포즈 파티 날 벌어졌던 '나유미 자살 사건'과 갑작스런 자살인 줄 알았던 엄마 죽음의 배후가 노율성일지도 모른다는 것까지 추적을 하는데 성공했다. 나유미 사건의 제보자였던 엄마 박정숙(강애심 분)은 담당 검사인 동기준(강기영 분)을 만나러 갔다 전 사위인 노율성을 마주쳤고, 이후 의문의 남성을 따라간 후 진실을 밝히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했던 것.
이처럼 심증과 정황은 모두 노율성을 향해 있지만 결정적인 증거는 번번이 눈앞에서 놓치며 뜻대로 되지 않았다. 또 결정적으로 노율성이 살인을 했는지, 사주 했는지 즉 정확히 어디까지 관여를 했는지도 밝혀지지 않은 상황.
|
하지만 노율성 역시 그동안 자신을 적대적으로 대해왔던 김사라에 대한 은근한 의심은 여전히 마음 한구석에 담아두고 있다.
이가운데 과연 김사라의 모자 이간질 전략이 어떻게 풀여나갈지도, 이제 막 이야기가 시작된 단계. 빌런들이 솔루션팀의 계획에 넘어가 서로 자충수를 두게 되는 과정 또한 남은 2회에서 잘 풀어내야할 흥미 포인트다.
과연 김사라는 노율성이 자신의 목적을 모두 달성해 범접할 수 없는 권력을 손에 쥐기 전 그와 차율 일가를 모두 박살 내고 모두가 기다려온 정의 구현을 완수할 수 있을지, 이 모든 것을 옆에서 든든히 서포트해 주며 함께 진실을 파헤치고 있는 'X 남친' 동기준과 비즈니스 파트너에서 인생 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을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급 빌런을 응징하기 위해 일생일대의 빅픽처를 그리고 있는 이지아의 맹공이 펼쳐질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11회는 6일(수)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