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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베란다 창문에 다리를 걸치기도 하고 욕조에 물도받았다." 개그우먼 김영희가 여러 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내린 결론이 내가 죽어야 끝나겠구나 였다 나쁜 생각들을 많이 했다. 몇 번의 극단적 시도를 했다"며 "하루는 베란다 창문을 열고 창틀에 다리 하나를 걸쳤는데 너무 춥더라. '봄에 가자 '하고 문을 닫았다. 욕조에 물도 받아봤는데 화장실 거울로 온도를 체크하는 내가 보이더라. 오늘도 아닌가 보다, 하고 입욕제를 넣고 반신욕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김영희는 "사람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지만 그 사람 덕분에 낫게 된 적도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그런 나한테도 그런 대단한 사람이 나타났다. 바로 지금의 남편이다"라며 "남편은 내게 항상 '괜찮다'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는 사람이다. 남편과 나는 나이 차도 나지만 성격도 매우 다르다. 나는 어둡고 부정적이지만 남편은 밝고 밝고 내일 더 밝다"고 자랑했다.
한편 김영희는 10살 연하 야구선수 출신 전략분석가이자 윤승렬과 지난 2021년 1월 웨딩마치를 울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