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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제시가 박재범이 이끄는 레이블 모어비전을 9개월만 떠났다. 두 사람의 불화설이 불거진 지 약 한 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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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제시와 박재범 양측은 불화설을 부인했다. 박재범은 "제시와 나는 좋다. 불화 같은 거 없다"며 제시와 함께 한 사진을 게재했고, 제시 역시 "방금 뉴욕에 도착했고 말도 안 되는 이야기 때문에 깼다. 제발 모두 정신 차리시라. 우리는 어떤 문제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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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유튜브 콘텐츠 '동네스타K'에 출연한 제시는 모어비전과 피네이션을 비교하며 "(모어비전은) 좀 자유로운 회사지만 피네이션은 완전 군대 스타일인데 너무 자유가 많더라. 회사는 어딜 가든 똑같고 다 비슷하다"고 밝혔다. 이어 "싸이vs박재범" 질문에 "난 둘 다 싫다"고 밝힌 제시. 조나단은 "수영장에 갔는데 둘이 물에 빠졌다. 누구를 구할 거냐"고 거듭 물었고 제시는 "나는 그냥 뒤에 있겠다. 알아서 하라 그래라. 저도 살기 어렵다"고 밝혔다.
박재범과 만나서도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제시는 지난해 10월 박재범의 유튜브에 출연해 한 레이블에 갇혀 있기를 원하지 않는다. 다양한 회사들과 새로운 걸 시도해 보고 싶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일하는지 배우고 싶다"며 "모어 비전에 바라는 게 있다. 여기는 말이 많이 없다. 억지일수도 있지만 좀 더 활기찬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