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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아빠의 졸혼 선언 이후 7년간 절연했다가 최근에야 만남을 재개했다고 밝힌 백일섭 부녀가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한자리에 마주 앉는다.
집에 도착한 백일섭은 딸 지은 씨와 몇 번이나 마주쳤지만 서로 못 본 척 스쳐 지나가며 7년이라는 시간의 공백을 실감케 했다. 아빠를 만날 결심을 한 이유에 대해 지은 씨는 "아빠가 먼저 용기를 내주셨다고 느꼈고, 이제는 제가 한 발짝 움직여야 될 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백일섭 딸 지은 씨의 가족이 오손도손 모여서 함께 요리하고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전현무는 "녹화 전에 박시후 씨랑 결혼에 대해 살짝 이야기를 했는데 둘다 별로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이 영상을 보고 '저런 가정을 한번 꾸려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달라진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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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딸과 이야기를 나누던 백일섭은 옆에 있던 사위에게 "나같이 되진 말아야지"라며 지난 시간의 회한이 담긴 말을 건넸는데, 이 발언에는 어떤 사연이 숨어있을지 '아빠하고 나하고'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