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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미 여러차례 언급했지만 또 언급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송인 유재석은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핑계고'의 '축가는 핑계고' 영상에 등장했다.
이 영상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맨 조혜련은 유재석에게 "넌 뭘고 떴어"라고 물었고 유재석은 "본격적으로 뜨기 시작한 건 '자유선언 토요일'이다. 거기서 잠깐 반짝한 거다. 김종석과 대학교 도서관을 다니면서 가장 늦게 나오는 학생에게 선물을 주는 것이었다"며 "그걸 하다가 MBC로 넘어가면서 '동거동락'에서 자리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혜련이 "너도 MBC로 스카우트 됐네"라고 말하자 유재석은 "스카우트라고 할수는 없다. 나는 더 좋은 조건으로 간 건 아니다. 그냥 PD님이 나를 캐스팅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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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그 당시 지금은 고인이 되신 최진실 누나가 그 당시 '동거동락' PD님하고 되게 친했다. PD님이 최진실 누나에게 '야 요즘 괜찮은 누구 없니?'라고 물었고, 누나가 '유재석이라고 있는데 걔 한번 써봐요'라고 했다고 하더라"며 "나하고 일면식도 없고 나를 알지도 못하는데 추천해줬다"고 털어놨다.
그는 "진짜 나도 그 프로그램을 그렇게 진행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 못 했다. 내가 진행을 해본 적이 없는데"라며 "이후 '쿵쿵따', 'X맨'을 하게 되고 그 이후에 '무한도전'을 하게 됐다"라고 최진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