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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고딩엄빠4'에 폭력성향을 보이는 남편이 등장했다.
심각한 재연드라마가 끝나자 스튜디오 출연진 모두는 할 말을 잃는데, 잠시 후 전나연은 물론 남편 문남주가 다정히 등장해 모두를 2차 충격에 빠트린다. 급기야 서장훈은 "(전나연이) 혼자 나올 줄 알았는데 둘이 나와서 놀랐고, 심지어 두 사람이 손을 붙잡고 나와서 더 놀랐다"며 혀를 내두른다. 조영은 심리상담사 역시, "재연드라마를 보면서 너무 많이 뭐라고 했었는데…"라며 민망해 한다.
직후 '고딩엄빠4'의 출연 동기를 묻자, 전나연은 "(남편의) 폭행 사건 이후로 사과를 받았지만, 이후로도 남편의 폭력성이 나아지질 않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자 나오게 됐다"고 이야기한다. 이에 서장훈은 "(남편의 폭행) 내용이 방송으로 나가도 괜찮겠냐?"고 다시 한번 묻는데, 문남주는 "네"라고 답한다. 하지만 이인철 변호사는 벌떡 일어서더니, "방송 내용에 이의가 없다는 각서를 쓰고 시작하자"며 즉석에서 문남주에게 '동의' 사인을 받는다. 변호사의 입회 하에 각서까지 쓴 문남주의 일상이 어떠할지, 그의 폭력 성향이 고쳐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전나연, 문남주 부부가 출연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27회는 31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