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일본 드라마 '주방의 아리스'가 한국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NTV에서 방송 중인 '주방의 아리스'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 손님의 건강이나 정신 상태에 맞는 식사를 만드는 천재 요리사로 등장한다. 주인공의 과거에 관한 사건에 다가가면서, 그가 만드는 요리로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나가는 과정이 주요 줄거리다.
|
'우영우'에서 우영우는 한바다의 송무팀 직원 이준호(강태오)와 사랑에 빠지는데, '주방의 아리스'에서도 아리스와 수수께끼 아르바이트생 사가와 코세이(나가세 렌)가 사랑에 빠진다.
이에 사이조 우먼은 방송 관계자의 말을 빌려 "NTV는 일본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만들고 싶었던 것이 틀림없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일본에서도 흥행했지만, '오징어 게임'이나 '이태원 클라쓰'처럼 더욱 폭넓은 시청자까지 아우른 것은 아니다. 따라서 설정과 연출을 조금 빌려도 들키지 않는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고 전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