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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SNL코리아' 안상휘PD가 전 제작사 에이스토리에 발끈하고 나섰다.
이어 "안상휘와 제작진의 이직은 계약기간 종료에 따른 정상적인 것이었고 그 과정에서 어떠한 불공정 행위도 없었다. 안상휘는 에이스토리 임원으로 선임된 사실이 전혀 없고 1년 단위 자문용역계약을 맺었을 뿐이며 계약기간을 정상적으로 종료하고 이직했다. 재직기간 동안 씨피엔터테인먼트(이하 씨피) 창업을 도왔다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 "에이스토리는 안상휘와 'SNL'에 대한 근거없는 흠집내기를 중단해달라. 소속 창작자를 한낱 돈벌이 수단이나 허황된 공갈을 위한 볼모가 아니라 인격체로 존중하는 모범을 보이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에이스토리 측은 안상휘PD가 2020년 12월 에이스토리 제작 2본부장으로 채용된 이후 운영 전권을 행사하고 본부장 자격으로 인터뷰에 임하는 등 임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놓고, 에이스토리에 소속된 신분으로 3개월 이상 씨피 창업을 돕는 한편 제작 2본부 직원 전원을 상대로 씨피행을 강력 종용하는 업무상 배임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에이스토리는 안상휘와 초거대 기업인 쿠팡이 'SNL코리아'를 강탈한 것과 관련, 업무상 배임과 불공정 거래로 인한 손해배상 70억원을 청구했을 뿐 노예계약 등도 사실이 아니라고 맞섰다. 또 'SNL코리아 시즌5' 촬영 및 방송금지 청구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