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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환상연가' 속 명품 조연 배우들의 빛나는 활약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먼저 우현은 사조 현(박지훈 분)의 최측근 내관이자 사조 현의 편에서 악희(박지훈 분)를 경계하는 능내관으로 분해 관록이 돋보이는 연기를 펼쳤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사조 현을 돌봐 온 만큼 그의 이상 증세와 인격 전환을 누구보다 빨리 알아차리는 눈치 백단의 인물이기도 하다. 우현은 선을 넘을 듯 말 듯, 농담 반 진담 반의 귀재인 능내관에 완벽히 빙의해 극의 코믹함을 책임지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 미워할 수 없는 '허당미'의 소유자 우희진
#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마성의 매력! 색다른 1인 2역 황석정
극 중 사조 현과 악희의 비밀을 알고 있고, 남자와 여자의 몸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무당 충타(황석정 분)의 신비로운 정체는 '환상연가'의 판타지적 특성을 부각시키는 요소다. 황석정은 계산적인 야망가 남충타와 사랑밖에 모르는 여충타를 넘나들며 개성 강한 연기로 시선을 강탈했다. 사조 현과 악희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무당 충타의 활약으로 인해 또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궁금해진다.
# 믿음직한 호위무사, 비밀스러운 순애보의 주인공 한은성
한은성은 사조 현의 호위무사이자 지전서 역을 맡아 듬직한 매력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심쿵'을 유발하고 있다. 그는 사조 현의 안위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지만, 사실 황후 금화(지우 분)의 집 하인 출신으로서 그녀를 향한 연모의 마음을 숨기고 있다. 오직 금화를 위해 왕의 호위무사로 살아가는 그가 앞으로 사랑 때문에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미처 피어오르지 못한 그의 로맨스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이렇듯 '환상연가'의 조연 배우들은 극의 완성도와 재미를 높이며 안방극장에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해 왔다. 네 주연 배우의 남다른 케미스트리와 믿고 보는 명품 조연 배우들의 활약은 환상의 시너지를 탄생시키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환상연가' 8회는 오는 29일(월)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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