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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고려 거란 전쟁'이 시청자들의 청원에 답변했다.
제작진은 또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길승수 작가의 소설 '고려 거란 전기'의 판권을 구매하게 되었고 전투 장면 등의 고증에 도움을 받았다. 판권 구매한 소설 '고려 거란 전기'는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의 참고 자료 중 하나였고 '고려 거란 전쟁'의 드라마 내용은 1회부터 사료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새롭게 창조한 것임을 밝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작진은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에 대한 시청자들의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 잘 알고 있다. 이 모두가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라는 점 역시 제작진은 깊이 새기고 있다.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남은 회차를 통해 고난에 굴하지 안호 나라를 개혁하여 외적의 침입을 물리치고 동북아에 평화의 시대를 구현한 성군 현종의 모습을 더욱 완성도 있게 그려나가겠다. 프로그램을 통해 지켜봐주시고 앞으로도 많은 성권과 사랑 부탁드린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려 거란 전쟁'을 둘러싼 원작자와 제작진의 갈등의 골이 심화되는 중이다. 드라마 자문 등에 대한 이견이 존재했다는 사실이 양측의 입장을 통해 알려졌으며, 현종의 낙마 장면 등에 대한 길 작가의 비판도 이어졌다. 시청자들도 "역사 왜곡이 아니냐"는 등의 시선을 드러내는 중.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고려 거란 전쟁'을 원작의 내용대로 전개해달라는 의견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고, 이 청원이 등장하자 1000명 이상이 동의하며 힘을 보탰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