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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이 선정성 논란에도 흔들림 없는 컴백 시동을 걸고 있다.
'Super Lady'(슈퍼 레이디)는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던 '퀸카 (Queencard)' 참여진을 비롯해 멤버 소연과 Pop Time, Daily, Likey가 다시 한번 뭉쳐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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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자유'라는 입장과 '선정적이다'라는 입장이 팽팽이 맞선 가운데, KBS는 제목이 '와이프'라는 점을 고려할 때 가사가 성적 행위를 노골적으로 연상시킨다며 방송심의규정 46조(광고 효과의 제한)에 위배되는 가사로 판단, 여자아이들 '와이프'에 대한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또한 신곡 '롤리'(Rollie) 역시 특정 상품의 브랜드를 언급한다는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에 YTN 측은 "(여자)아이들 측은 KBS에 '와이프'에 대한 재심의 신청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무게를 두고 논의를 마쳤다"는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와이프'는 정규 2집 앨범의 수록곡 중 하나이며, 이번 방송 활동 무대와는 무관한 곡"이라며 "(여자)아이들은 타이틀곡 '슈퍼 레이디(Super Lady)'로 이번 방송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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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많은 논란 속에서도 (여자)아이들의 정규 2집 컴백은 순항 중이다. 지난 24일 기준 정규 2집 '2'(Two)의 선주문량은 180만 장을 달성하며 2연속 밀리언셀러를 예고했고, 역대 K팝 걸그룹 선주문 수량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총 여덟 개의 트랙이 담긴 정규 2집 '2'(Two)에는 소연 외에도 미연, 민니, 우기가 크레딧을 장식, (여자)아이들만의 다채로운 음악 스펙트럼까지 증명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29일 (여자)아이들의 정규 2집의 전곡이 공개되는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선정성 논란에 대해 어떤 말을 꺼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