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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황정민과 정우성의 극과극 2차 데이트 메뉴 조언이다. 이가운데 역시 여심을 아는 로맨틱가이는 배우 정우성인 듯 하다.
이어 황정민은 "우리가 단둘이 라디오 생방송을 하는 건 난생 처음인데 지금 심경이 어떻냐?"라고 묻자 정우성이 "저 지금 심장이 밖으로 튀어나오려고 한다. 제가 지금 무슨 정신으로 여기 앉아있는지 모르겠다"라는 대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두 사람에게 "소개팅이 잘 됐다며 애프터 메뉴를 추천해달라"며 "첫 만남에 파스타를 먹었는데 두 번째 데이트엔 어떤게 좋겠냐"고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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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우성은 "여성분 입장에서는 먹는 모습이 조심스럽게 보이고 싶을 수도 있다"며 "그래서 여성분들이 서양식에 각자 플레이트 된 메뉴를 선호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며 반대했다.
이어 "예를 들어 힐 신고 나왔는데 '우리 산책할까요'라고 하고 한강을 한없이 데리고 걸으면 여성의 상태를 파악 못하고 자기 기분만 내는 남자라고 어디서 들었다. 한번 잘 고민해보시고 잘 선택해보라. 숙제같다"고 진지하게 조언했다.
한편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