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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MBTI는 변명일 뿐 진짜 밀어낸 이유는 연봉?"
이날 옥순은 영식의 선택으로 데이트에 나섰다. 이날도 어김없이 옥순은 "'T'와 'F'의 간극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영식과의 MBTI의 차이를 언급했다.
영식은 "나가서 만날 생각은 안 해 봤냐"라며 촬영 이후에도 진지한 만남을 물어봤지만 옥순은 "우리 나가서 만나면 좀 어색할 거 같은데"라며 말을 돌렸다. 이후 옥순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영식님과 대화하면 즐겁고 재밌고 유쾌한데 거기까지인 것 같다"며 "제가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들이 대부분 T의 성향을 가졌고, 제가 반복해 왔던 그런 힘들었던 연애의 모습들을 제가 영식님한테 지금 보고 있으니까 '그때의 연애를 또 되풀이할 것 같다'라는 두려움이 솔직히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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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의 'F무새'에 데프콘도 폭발했다. 데프콘은 "옥순님의 유일한 단점은 망할놈의 MBTI에 빠졌다는 것이다. 본인이 'F'라면 자기도 옥순씨도 좀 맞춰주면 안되냐"고 비판했다. 이이경도 "너무 바라기만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방송 말미 옥순은 영숙에게 "솔직히 말하면 나 약간 속물인것 같다. 영식님 연봉을 따지고 있더라. 그런 거 생각하니까 좀 그렇다. 솔직히 웃긴건데 영식님이 오빠로 안 느껴지고 동생으로 느껴진다"고 털어놔 보는 이들까지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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