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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천수가 아내와 어머니 사이의 갈등에 힘들어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이천수는 "악감정을 없애라는 건 첫인상의 기억을 지우라는 거다. (첫 만남에서) 엄마가 하은이에게 실수를 했다. 대우가 별로 안 좋았다. 비교도 하고 여러 가지 안 좋은 게 있었다"며 "하은이에게 그 감정을 버리라고 했는데 못 버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간에서 내가 힘들다. 중간에서 전달해야 하는 위치가 짜증 나고 스트레스받는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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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온 추신수는 아내, 아이들과 함께 집안일을 했다. 아내와 함께 빨래를 개던 추신수는 뒤집어진 아들의 빨래를 보고 엄하게 훈육했다. 그는 "엄마였으니 빨래했지 아빠였으면 빨래 안 했다"라며 엄한 모습을 보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