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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나는 SOLO(나는 솔로)' 18기에 '로맨스 피바람'이 불어닥쳤다.
이어 광수는 "내 욕심이 앞서다 보니까 빨리 뛰려고 했던 것 같다. 영자님은 걷고 싶을 텐데 내가 너무 내 생각만 했구나"라고 반성했다. 영자는 "너무 많은 장작더미가 들어오니까 조그만 불씨가 꺼져가는 느낌"이라며 "광수님이 너무 무거워"라고 털어놓은 뒤, 눈물을 쏟았다. 영자의 '급 눈물'에도 광수는 "사실 내 마음은 안 변할 것 같아. 그걸 받아 들이냐 마냐는 영자님의 자유"라고 말했고, 영자는 "지금은 넣어야 할 게 불쏘시개"라며 "장작 밑에 깔려 있어서 너무 힘들어"라고 광수의 '고백 공격'에 힘든 속내를 토로했다. 그럼에도 광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영자님과는 'END'가 아니라 'AND' 같다"라며 "제가 눈감고 사라지는 날, 광수를 추억하면 아마 영자님을 제일 먼저 생각할 것 같다"고 '영자바라기' 면모를 드러냈다.
얼마 후, 18기 솔로남녀들은 공용 주방에 모여 두런두런 대화를 나눴다. 여기서 광수는 영자와의 어색했던 데이트에 대해 하소연해 분위기를 급격히 다운시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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