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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1세대 모델 출신 배우 박시후의 아버지가 공개됐다.
알고보니 박시후의 아버지는 186㎝의 훤칠한 키와 외모의 소유자로, 패션 모델, CF 모델부터 영화, 음악다방 DJ까지 섭렵한 경력자였다. 그는 장르를 초월한 만능 엔터테이너이자 아들에게 넘치는 끼를 물려준 주인공이었다.
박시후의 아버지는 "민박 사업하고 있다. 할아버지께서 지은 집이다. 집이 100년 가까이 됐다"고 인사했다. 할아버지, 아빠, 박시후까지 3대째 살고 있는 집. 현재는 현대식으로 개조해 한옥 민박으로 운영 중이다. 집을 보존하기 위해서 한옥 민박을 운영 중이라는 아버지는 침구 정리, 한옥 청소, 카페도 운영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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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는 부모님을 따라 동네 시상식에 참석했지만, 부자지간 인사가 한 마디도 없었다. 이에 박시후는 "눈인사했다. 그게 인사다"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박시후는 상을 받은 아버지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드립니다"라는 인사만했고, 이후에도 어머니와만 대화를 했다. 아버지도 '아들과 세시간동안 말을 안했다'는 질문에 "눈 여겨 봤다. 친해지고 싶은데 잘 안된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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