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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지지부진한 암표와의 전쟁을 가수 장범준이 끝낼 수 있을까?
NFT 티켓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 티켓을 구매한 본인만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양도와 암표 거래가 불가능하다. 암표 거래 때 자주 이용되는 매크로도 사용할 수 없어 암표 근절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장범준은 지난 1일 "암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일단 공연 티켓 예매를 전부 취소하기로 했다. 추후에 좀 더 공평하고 좋은 방법을 찾아서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다"라며 콘서트 전 암표가 기승을 부리자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암표상 중에는 티켓 정상 가격의 세 배 이상의 가격을 받는 경우도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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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범준뿐만 아니라 가수 아이유, 임영웅, 성시경 등 많은 아티스트들이 암표와 전쟁 중이다.
성시경은 지난해 11월 직접 암표상을 잡으며 "걸렸다 아 땡큐"라고 말해 팬들을 통쾌하게 했다. 아이유는 불법거래를 신고한 팬에게 콘서트 티켓을 선물하는 암행어사 전형을 도입, 암표 근절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이영지는 "이미 나온 티켓을 돈 더 붙여서 팔고 이런 거 진짜 인간적으로 하지 말자. 샀으면 님들이 보러 오던가"라며 부정 거래에 불쾌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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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