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 '국가대표 사랑꾼' 김국진이 아내 강수지에게 줬던 '선물 썰'을 풀어낸다.
24일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이 공개한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지난 방송의 화제였던 '산다라박의 결혼선물'을 놓고 '사랑꾼' MC들이 얘기를 나눴다. 산다라박은 막냇동생 천둥과 그의 예비신부 미미를 위해 명품 'C사'의 선물을 준비했고, 황보라는 "나도 저런 시누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부러워했다.
그러나 김국진은 "보라가 화낼 수도 있지만, 수지하고 나는 결혼할 때 20만원짜리 반지 하나씩만 나눠 가졌다"고 소박(?)한 선물 취향을 드러냈다. 이에 김지민은 "그것도 수지 언니가 원한 거죠? 역시 소소한 걸 좋아하셔서..."라고 말했다.
이 때 최성국이 "그럼 수지누나한테 준 가장 비싼 선물은 뭐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국진은 "가방인데...그냥 이렇게 좀 편안한 거 있지?"라고 말하기 시작했고, 황보라는 "에코백 같은 거? 얼마인데요?"라고 캐물었다. 망설이던 김국진은 "수지가 그거 딱 하나 원했어. 그게 80만원인가..."라고 마침내 실토했고, 김지민은 "80만원이면 명품백이다"라며 '인정'했다. 쑥스러워하는 김국진 앞에서 최성국은 "수지 누나가 옥수수를 좋아하는데, 전국 각지의 옥수수를 모아서 선물로 주는 건 어때요?"라고 '신박'한 제안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