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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모델 한혜진이 '장기연애'를 고백했다.
10년 동안 한 여자와 연애를 했던 남자친구의 과거가 궁금하면서도 짧은 연애만 반복해온 본인을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하던 고민녀는 자신과는 달리 진중한 모습을 보이는 남자친구의 연애 방식에 '진짜 어른의 연애구나'라고 생각하며 부끄러워했고 이에 곽정은은 "약간 찔린다"라며 본인의 짧은 연애사를 언급했다.
지난 7년간 짧은 연애만 해왔다고 고백한 곽정은은 "저의 최장 연애 기간은 3년"이라고 덧붙였고, 한혜진은 "7년 한 번, 8년 한 번 연애해 봤다"라고 밝혀 '연애의 참견' 공식 장기 연애파 대표로 등극하며 장기 연애와 단기 연애의 성향 차이를 설명했다.
"이제 우리 그냥 친구야. 신경 쓰이면 반송할 게"라는 남자친구의 반응에 서장훈은 "저 상황에선 남자친구의 퍼포먼스가 필요하다"라며 주우재와 함께 현 연인이 전 연인의 흔적을 발견했을 때 강력 추천하는 이상적인 반응을 선보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자꾸만 남자친구에게서 발견되는 장기 연애의 흔적이 신경 쓰이고, 남자친구가 전 여자친구를 잊지 못한 걸까 걱정하는 고민녀에게 MC들이 내린 5인 5색 최종 참견이 무엇인지는
한편 이날 방송에는 사회생활 교관인지 남자친구인지 헷갈리는 6살 연상 남자친구의 태도가 섭섭한 고민녀의 사연도 방송된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고민녀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남자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이 크지만 해도 해도 너무한 남자친구의 과한 간섭과 질타에 점점 지쳐간다고 밝힌 고민녀가 밝힌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회식 시뮬레이션'이라며 꼰대력 가득한 자신의 지인들을 불러 술자리 예절을 가르치는 것은 물론, 매일 아침 고민녀의 출근룩을 사진으로 확인한다는 이야기에 주우재는 일명 "X오버"라며 "인생은 노래방 모드로 살아야 해요 1절만"이라며 과한 남자친구의 행동을 지적했다.
급기야 장롱면허인 고민녀에게 운전 연수를 시켜주겠다는 명목으로 남자친구가 뒷좌석 상석에 앉아 상사 행세를 하던 중 사고가 났고, 이에 남자친구가 보인 선 넘은 반응은 고민녀를 당황스럽게 했다.
남자친구가 이토록 고민녀의 사회생활에 집착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는 '연애의 참견' 2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