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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레전드의 만남이 성사됐다.
하야시 요시키는 그야말로 일본 록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1982년 그가 주축이 돼 결성한 엑스 재팬은 1989년 '블루 블러드'로 정식 데뷔하자마자 최우수 신인상 등을 휩쓸며 전설의 태동을 알렸다. 이후 엑스재팬은 '엔드리스 레인' '쿠레나이' '새디스틱 디자이어' '러스티 네일'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역사를 써내려갔다. 특히 1992년에는 롤링스톤즈, 마이클 잭슨 등의 해외 팝스타들만 설 수 있었던 도쿄돔 공연을 3일 연속 해내며 신화를 썼다. 팀은 1997년 해체했지만, 이후로도 각트 글레이 베이비메탈 등 수많은 후배 가수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다.
그런 요시키와 한국 아이돌 음악을 이끌어왔던 빅뱅의 수장 지드래곤의 협업 소식은 팬들에게는 충격적인 기쁨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