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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데뷔 28년차 박은빈의 요즘 키워드는 '도전'이다. '1만 시간의 법칙'을 넘어서는 '1만 일의 법칙'을 실천 중인 배우 박은빈의 데뷔 1만 일도 눈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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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은 "저는 그저 하고 싶은 일, 해왔던 일을 꾸준히 지속했을 뿐인데 시간이 쌓이고 그런 하루하루가 이어지고, 얻은 경험을 통해 성과가 생긴다는 것은 '꾸준함이 준 선물' 같다. 꾸준함을 무기로 삼기보다는 제 성향에 맞는 길을 찾은 것이 또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잘 살기, 잘 지내기' 이런 추상적인 목표가 저를 꾸준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기도 하다"고 자신의 원동력을 언급하기도. 배우 인생을 살아기면서 꾸준함을 지켜내기 어려울 시절도 많았을 테지만, 박은빈은 안주하기보다는 새로움을 택하며 자신의 길을 스스로 개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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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의 다음 '도전'이 어떤 길로 향하게 될지는 알 수 없으나, 그의 또 다른 1만 일을 기대하게 만들기도. 박은빈은 "앞으로의 1만 일도 가늠이 안 되는 세월이지만, 지금까지처럼 살다 보면 언젠가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렇지만 저는 1만 일을 고대하기 보다는 매일매일 특별한 날을 맞은 것처럼 살고 싶다. 탈 없이 보낼 수 있는 하루에 감사하며 지내겠다. 이따금 어려운 날이 찾아오더라도 다시 맞이할 좋은 날을 기다리며 오늘을 소중히 보내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스포츠조선의 1만 호를 축하하는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그런 나날을 꾸준하게 기록으로 남기시는 기자분들의 사명에 존경을 표하고 싶습니다. 한 줄, 한 줄 문장이 되고, 문단이 되고, 그렇게 탄생했을 기사들이 모여 신문이 되고. 꾸준함의 산물이었을 1만 부 발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