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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이선균(49)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가운데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사 정보 유출 경위에 대해 정식 조사에 착수했다.
인천경찰청이 직접 내부 정보 유출 경위를 조사할 경우 공정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수사 의뢰를 접수했다는 점 외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며 "해당 사안에 대해 공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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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세 번째 소환조사를 받은 지 나흘 뒤인 작년 12월 2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는 숨지기 전 경찰에 비공개 조사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포토라인에 섰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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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선균 사건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가 경찰청, 국회, KBS에 성명서를 전달했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1월 15일 오후, 지난 12일 발표했던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경찰청과 KBS, 국회를 방문해 전달했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앞서 29개의 단체가 연명한 성명서를 발표하였으며 이후 한국영화평론가협회도 참여 의사를 밝혀 총 30개 단체가 성명서 연명에 참여했다. 개인 연명에 참여한 문화예술인은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김동호, 감독 박찬욱, 배우 윤여정, 송강호, 류승룡, 황정민, 정우성, 김남길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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