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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조정석과 신세경이 멜로 호흡을 언급했다.
이어 신세경은 "초반부에 희수가 사랑에 빠지는 과정 위주로 드러날 때는 비교적 가볍과 말랑말랑한 신도 존재를 한다. 이전 다른 영상을 촬영할 때도 인상깊은 신을 꼽을 때 항상 그런 신을 꼽기도 했다. 전반적인 신의 분위기가 맑게 담긴 것 같다. 중후반부에 이르러서는 희수 입장에서는 감정의 갈등이 심화가 된다. 항상 갈등하고 있고, 표정과 속이 다른 생각을 하기도 한다. 현장에서 너무 섬세하게 배려하주셔서 다른 것들을 신경쓸 필요가 없이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그래서 촬영장 가는 게 너무 즐거웠다. 선배님과 함께라면 늘 즐거웠다"고 했다.
조정석은 "이인으로 연기하는 게 어려웠다. '나는 널 너무 사랑해'라고 내 온 마음과 정신을 담아서 사랑하는 게 아니라 항상 의심하고 서로를 의심하고 날이 서있는 사랑의 이야기라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그런 부분들을 저희 둘이 노력하며 촬영했는데,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작'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멜로 사극 드라마. 조정석이 왕 이인을, 신세경이 강희수이자 남장여자 강몽우를 연기한다.
'세작'은 2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