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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라미란(49)이 "이무생부터 안은진까지 다들 방귀 좀 뀌는 스타가 돼 너무 다행이다"고 말했다.
염혜란에 대해서도 그는 "'걸캅스' 때 만나고 '시민덕희' 때 재회했다. 또래 배우다. 우리가 같이 만날 일이 거의 없다. 사실 혜란이와 나는 한 배역을 두고 경쟁하는 친구다. '걸캅스' 때부터 혜란이가 '제2의 라미란이 되겠다'라는 말을 해줬는데 전혀 그럴 것 같지 않더라. 나보다 더 나은 자신의 길을 갈 것 같더라. 그때도 '쉬지 않고 해라'고 조언해준 것 같다. 우리 같이 직업 찾아가듯 많은 작품을 하자고 했다. 실제로 너무 좋은 작품을 해내는 것 같아 기뻤다. 염혜란은 이미 너무 활약하고 폼이 올라와 있다. 조금 있으면 나를 추월할 것 같다. 금방이라고 본다. 한 살 많은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연인'으로 대세가 된 안은진에 대해서도 애정을 듬뿍 전했다. 라미란은 "'시민덕희' 촬영 당시 '슬기로운 의사생활' 추민하 선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을 때였다. 너무 사랑스러운 사람이다. 그리고 항상 선배들에게 사랑을 갈구한다. 촬영할 때는 '아이고 우리 막내'이러면서 사랑을 보냈다. 공명과 막내로 서로 사랑을 받으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쇼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