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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유오성이 결국 지창욱과 신혜선의 사랑을 인정했다.
용필은 "근데 내가 널 잊으려고 노력했다가 진짜 잊어버리면 어떡해. 네가 너무 보고싶어서, 너무 그리워서 떠올리려고 했는데 정말로 기억이 안 나버리면 어떡해"라고 움럭였다.
이에 삼달은 눈물을 흘리며 "용필아, 나 짝사랑 안 할래. 너랑 나랑 8년을 노력했어, 근데 안 되잖아. 우리 짝사랑하는 거 너무 억울한 거 아니야. 그러니까 우리 그냥 만나자. 우리 그냥 사랑하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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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달이 상태를 찾아 "아저씨 저 미워서 그러시는 거 아닌 거 알아요. 용필이랑 손 꼭 잡고 기다릴게요"라고 말하자 상태는 "삼달아, 용필이 아니면 정말 안되겠냐"고 물었다. 삼달은 "아시면서. 저는 쭉 조용필만 좋아했고요, 아마 평생 용필이만 좋아할 거예요. 늙어 죽을 때까지요"라고 답했다. 이에 상태는 삼달에게 "너희, 좋아해라. 사랑하라고"라며 두 사람의 교제를 허락해 눈길을 끌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