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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연초부터 일자리가 날아갔다. 김치라도 잘 팔려서 다행이다."
이날 박명수는 며칠 전 홍진경과 우연히 만난 일을 소개하며 "하는 것마다 잘 되니까 얼굴빛이 좋아졌더라. 어떻게 모든 게 잘 되냐"고 물었다.
이에 홍진경이 "잘 되기는요. '홍김동전'이 없어졌다. 연초부터 일자리가 날아갔다"고 하소연하자, 박명수는 "저는 원래 일자리가 없었다. 죄송한데 배부른 소리 하지 말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박명수가 오는 2월 5일 홍진경이 '라디오쇼'에 출연한다고 예고하면서 "홍진경 씨는 모든 걸 가졌기 때문에 불우한 연예인에게 베풀어야 한다"고 하자, 홍진경은 "일자리가 없는데 뭘 모든 걸 가졌다고 하냐"고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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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은 "일자리도 날아갔는데 김치라도 잘 팔려서 다행"이라고 했고, 박명수는 "가진 거 없이 모델로 시작했는데 사업부터 예능까지 잘 돼서 너무 대견하다"고 격려와 응원을 더했다.
한편 지난 11일 방송에서 홍진경 등 멤버들은 얼마 안 남은 '홍김동전'의 폐지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조세호는 "잠시만 안녕을 할 시간"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홍진경은 "KBS에서 다시 불러줄 마음이 없는데 무슨 잠시만 안녕이냐"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멤버들은 2024년에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냐는 질문을 받았고, 홍진경은 "기적처럼 '홍김동전'이 다시 재계약이 됐으면 좋겠다"며 질척거리기 시작했다. 주우재는 "누나 우리 이러지 말자"며 만류했고, 홍진경은 "너무 추잡하냐"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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