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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하늬와 이종원이 또 운명적인 만남을 했다. 거듭되는 마주침에 이종원은 이하늬의 진짜 정체에 대해 궁금해하기 시작했고, 이후 두 사람의 화끈 공조를 기대하게 했다.
그러나 조여화는 "이런 일에 권력을 휘두르는 대단한 종사관 나리인지 몰랐다. 이 아이는 내가 사겠다"고 했고, 박수호는 "우리 어디서 본 적 있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조여화 팔목의 칼에 베인 상처를 보고 "확인할 게 있다"며 팔을 끌었다.
이를 거부하던 여화는 500냥을 던져주고 꽃님이를 장소윤(윤사봉 분)에게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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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조여화는 "조선 팔도에 아는 사람이 어디 있냐? 전혀 모르는 이"라며 "수년간 아무에게도 정체를 들키지 않았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한편 필여각의 주인 강필직(조재윤 분)은 "누군데 내 여각에서 소란이냐?"라며 화를 내던 중 박수호를 마주했다.
"사기꾼을 잡겠다고 여각 전체를 뒤집어놨다길래 어떤 얼굴인지 궁금했다. 그런데 이리 볼 줄이야"라고 비웃는 강필직에게 박수호는 "워낙 불법이 성행해서 뒤엎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강필직은 "한양이 처음이라 잘 몰라서 그러는 것 같아 지금은 보내드리겠다. 다시 한번 그러면 가만있지 않겠다"고 경고하면서 이후 박수호의 앞?F에 위기가 곧 닥쳐올 것임을 암시했다.
그나마 형 박윤학(이기우 분)이 나서서 사태를 수습하면서 박수호는 필여각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나, 조여화의 존재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된 박수호는 여화의 정체를 궁금해하면서 본격 뒷조사에 나설 의지를 보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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