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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녹화 중 가장 많이 꺼내는 단어는 '경은, 지호, 나은'까지 가족 이름이었다.
또한 유재석은 지난 1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김대호가 전한 아내 나경은의 에피소드에 귀를 쫑긋 세웠다.
김대호가 막내 시절 사옥 이사 중 쓸모 없어 보이는 자세 교정 등받이 의자를 휴지통에 버린 적이 있다고. 그때 나경은이 '어딨지?'라며 찾았고, 해당 물건은 다름 아닌 나경은 물건이었다. 다행히 환경미화 선생님들이 버리지 않고 사용 중이었고, 사과한 뒤 이를 찾아왔다고. 김대호는 "아마 나경은 선배도 이 사실을 몰랐을거다"고 했고, 유재석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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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나은이가 6살이다. 너무 좋아서 나은이를 안아주고 이야기를 하다가 '이 험난한 세상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까' 생각을 한 적 있다"며 딸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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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유퀴즈'에서는 중학교 2학년이 되는 아들 지호의 훈육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당시 유재석은 2024년 목표를 묻자 "매해 별다른 게 없다. 따로 건강 잘 유지해야겠다 그런 거. 지호도 중학교 2학년 올라가고 아이들도 한 살씩 나이 먹으니 나름의 본인이 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유재석은 '중2 아빠 되냐. 각오가 필요하겠다'는 말에 "난리다. 마음 단단히 먹고 있는데 늘 지호한테 당한다. 잘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그 당시 부모님 모습이 나와 제 스스로 놀라곤 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유재석은 2008년 MBC 아나운서 출신 나경은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유재석의 아들 지호는 2010년생이며, 딸 나은이는 2018년생이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