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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주현영이 여자 선배 배우들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그런 만큼, 두 사람의 '케미'는 극의 큰 재미요소였다. 주현영은 이세영에 대해 "저도 그런데 사람으로 봤을 '친해지자' 하고 친해지는 게 어렵지 않느냐. 저도 막 외향적인 스타일은 사실 아니라서, 상대방과 스스럼없이 연기하는 것에 장애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세영언니도 내향적인 스타일임에도 불구하고, 주연으로 책임감이 느껴졌다. 인혁이나 다른 선배님한테도 매번 먼저 다가와서, 연기적으로 불편한 것 없는지 늘 체크를 해줬었다. 도움을 구하지 않아도 불편해 보이면 먼저 와서 '연기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는지, 더 했으면 하는 점이 있는지' 적극적으로 물어봐줬다. 그래서 의지를 하게 됐다.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전작에서 먼저 워맨스 호흡을 맞춘 박은빈에 대해 "사실 이번에 드라마 하면서 언급도 많이 했는데 '현영아 잘 보고 있어, 파이팅'이라고 응원만 해줬다. 질투 좀 해줬으면 했다"며 웃었다.
또 "제가 친언니가 두명이나 있다보니, 언니들을 어릴 부터 좋아했다. 은빈언니, 세영언니와 늘 하다보면 자매 같이 하던 경향이 있다"며 "집에 막내였다 보니까, 어른들꼐도 그렇고 언니들한테도 그렇고, 오빠가 됐든,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했던 것이 어렵지는 않았다. 오히려 친구나 동생이 대하기 어렵더라. 집안에 막내였다는 점이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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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