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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우먼 이경실이 선배 이경규에 대해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후 세 사람은 방탈출을 위해 합심을 하며 게임을 진행해 나갔다.
이경규는 "후배인 두 사람을 무서워하는 이유가 뭐냐"라는 질문에 "그냥 사나워. 톤이 높고 그냥 여러 가지로 그래"라며 여전히 주눅 든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실은 "원래 오빠가 경조사에 잘 안 가잖아. 나 경사 있을 때 오빠 한 번도 온 적 없다"라고 말했고, 조혜련은 "빨리 봉투 줘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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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은 "이 오빠가 연예계 경조사 안 다니는 걸로 유명하다. 언젠가 이 오빠 아버님이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들었다. 부산이 상가라는 소식을 들었고 이경규가 상을 당했을 때도 경조사를 잘 안 챙기니 빈소에 사람이 없겠거니 싶어 부산까지 내려갔다. 차로 6시간이 걸렸고, 가는 동안 '내가 미쳤지. 내 결혼식에 한 번도 안 온 사람인데' 싶었다. 갔는데 이경규가 날 보더니 깜짝 놀라더라"라고 성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내가 경조사를 안 가는 건 안 와도 된다고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였다"라고 설명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