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상간남 피소' 의혹을 받던 배우 강경준이 불륜 상대로 추정되는 유부녀 A씨와의 문자가 공개된 후 후폭풍에 휩싸였다.
앞서 소속사는 피소 고소장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 "상호간에 오해를 풀려고 한다"고 밝혔지만 이번 문자 공개 이후로 정리 모드로 돌아서는 모양새다.
강경준 또한 SNS 계정을 삭제했다. 사생활 문자가 공개되기 전까지 건재했던 강경준 SNS는 현재 '죄송합니다.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클릭하신 링크가 잘못되었거나 페이지가 삭제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
문자에는 강경준과 A씨가 "보고싶다" "안고싶어" "옆자리 비워놔요" "난 자기랑 술 안먹고 같이 있고 싶옹. 술은 핑계고" 등의 핑크빛 문자를 서로 보낸 내용이 담겨 있다. 다른 날 A씨가 강경준에게 "뭐해요?"라고 묻자 강경준은 "자기 생각"이라고 답한다. 또 회사 직원들과 함께 만나는 자리의 약속에서 강경준이 늦자 A씨는 강경준을 찾기도 한다. 강경준과 A씨가 함께 다닌 것으로 알려진 업체는 부동산중개업체가 아닌 분양대행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3일 동아닷컴은 강경준이 지난해 12월 26일 5000만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고소인은 강경준을 아내와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으로 지목하며 "강경준이 한 가정에 상간남으로 개입, 가정을 사실상 파탄으로 이르게 했다"고 밝혔다. 고소인은 "강경준이 A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고소인이 이를 증빙할 증거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