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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할리우드 영화 '스피드 레이서' 등으로 알려진 독일 출신 배우 크리스천 올리버가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두 딸과 함께 사망했다. 향년 51세
5일(현지시간) AP통신과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카리브해 섬나라인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의 경찰은 전날 프티 네비스 섬 서쪽에서 비행기 추락 사고가 발생해 탑승하고 있던 올리버와 그의 10세·12세 두 딸이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어부와 전문 잠수부들이 해상에서 시신을 수습해 관할 해안경비대에 인계했다고 전했다.
올리버는 지난 1일 "낙원 어딘가에서 인사를! 2024년에 우리가 온다"며 해변에서 휴가를 보내는 가족여행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그의 비보가 전해지자, 많은 이들이 그의 게시물에 추모 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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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굿 저먼', '발키리', '인디아나 존스와 운명의 다이얼' 등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60여편의 영화와 TV 시리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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