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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과 양예나가 4일 동안 열애 및 결별설로 곤욕을 치렀다.
양에나 측은 "아티스트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에이프릴로 함께 활동했던 이나은과 양예나가 불과 이틀 간격으로 열애설에 휘말린데다 상대가 아시안컵 경기를 앞둔 축구선수들인 탓에 네티즌들은 우려를 표했다. 또 에이프릴이 이현주 집단 괴롭힘 논란 끝에 해체된 팀이라는 것도 여론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됐다. 2021년 이현주의 남동생과 동창생 등은 이현주가 멤버들로부터 집단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할 정도로 심하게 괴로워하다 팀에서 탈퇴했다고 폭로했다. 멤버들과 당시 소속사였던 DSP미디어는 "사실무근"이라며 강력 부인했고, 오히려 이현주의 이기적인 행동으로 멤버들이 피해를 봤다며 이현주 측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이 사건은 불기소 처분으로 끝이 났고, 에이프릴은 2022년 해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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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은은 1월 방영되는 SBS 새 금토극 '재벌X형사' 출연을 확정했고, 양예나 또한 개인 활동을 모색 중이다. 아직 에이프릴 이미지를 떨쳐낼 활동을 전혀 전개하지 못한 상황에서 열애 및 결별설로 이슈를 모은 것은 결코 플러스가 아니다. 복귀보다 빨랐던 열애사를 딛고 이들이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