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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홍진경이 '홍김동전'의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남다른 열정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지난달 18일 '홍김동전'의 종영 소식이 전해졌다. '홍김동전'은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 등이 출연, 동전 하나로 운명이 갈리는 모습을 유쾌하게 담아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낮은 시청률로 여러 차례 폐지설이 나왔지만, 멤버들끼리의 케미스트리 등으로 입소문을 탔고, 이후 높은 화제성과 OTT 플랫폼 등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해왔다. 그러나 결국 1%대의 시청률이 발목을 잡았다. 종영 소식 후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프로그램 폐지 반대 청원이 쏟아졌고 트럭 시위를 하며 종영을 반대했지만, 결국 지난달 29일 마지막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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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은 "되게 아이러니 한게 그렇게 사랑하는 분이 많은데 시청률이 정말 낮았다. 가는 곳마다 '홍김동전' 얘기하는데 시청률이 낮다"며 "KBS 입장에선 많이 기다려주신 거라 섭섭해할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요즘 다 OTT로 보셨다고 하더라. 그렇게 치면 또 잘 나오는 프로그램들이 있지 않나. 할 말이 없다"라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