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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강예원이 탁재훈의 농담에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도움이 필요하냐"고 물었고, 강예원은 "많이 필요하다. 내가 오빠 예전에 힘들 때 많이 도와드리지 않았냐. 갱년기 겪을 때도 많이 도와드렸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규진은 "최근에 탁재훈과 만난 적이 있는데 그때 많이 화가 났다고 들었다"며 궁금해했다. 강예원은 "콘서트장에서 봤다. 사실 오빠 콘서트가 궁금해서 간 건 아니었다. 친한 언니가 오빠를 너무 좋아해서 꼭 가고 싶다고 해서 데리고 갔다. 근데 갑자기 '어머, 여기 강예원 씨도 오셨어요' 하는 거다. 난 낯도 많이 가리고 그렇게 많은 사람 앞에서 언급되는 걸 너무 창피해한다"며 "근데 갑자기 인사를 하는데 난 그걸 즐기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어떡하지'이러고 있는데 거기다 대놓고 '얼굴이 많이 변하셨어요'라고 하는 거다. 멘붕이 왔다. 그거에 기분이 상해서 뒤풀이를 안 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얼굴이 많이 변하셨네'에 상처를 받았다. 내가 의외로 소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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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탁재훈은 강예원이 이날 "지나간 거에 대해서는 진짜 생각 안 한다"고 말하자 "그러면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어 했냐"며 성형 수술에 대해 다시 언급했다. 발끈한 강예원은 "그건 동생이 끌고 간 거다"라고 했고, 탁재훈은 "본인이 막고 뚫고 한 거 아니냐. 뭐가 그렇게 억울하냐"고 티격태격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강예원은 "나도 내 얘기 할 수 있지 않냐. 난 오빠 같은 남자랑은 절대 결혼 안 할 거다. 대화가 안 된다"고 맞받아쳐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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