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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이 대학시절 아르바이트 수입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손 회장은 "사실 처음 한 아르바이트는 424일 동안 만나던 여자친구를 위해서였다. 5.18 민주화운동으로 장기 휴교를 해서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왔다"며 "지인으로부터 고3 자녀의 과외 요청을 받았다. 휴교가 얼마 갈 지 모르고 근본적으로 고3 성적을 올리려면 일주일에 3번 과외해야 한다. 그래서 '팀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며 "지인은 6명 팀을 만들어 왔다. 그때부터 비즈니스 감각이 있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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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경규는 "예전에 강남역 고깃집에 투자를 했다. 주은이한테 전화해서 '강사 분들 (수업) 끝나면 와서 고기 좀 먹어라' 했다. 강사들 많이 먹더라"고 말했고 손 회장은 "우리 연말 송년회를 거기서 한 번 했다. 초창기 직원 150명 정도 데려갔는데 2000만 원 나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