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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수사반장 1958'이 새로운 전설의 서막을 연다. 2023년 SBS 연기대상의 대상 이제훈이 전설의 형사로 돌아온다.
명실상부 최고의 국민 드라마의 귀환을 위해 모인 히트 메이커들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영화 '공조' '창궐'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꼰대인턴' '검은태양'을 기획한 MBC 드라마 IP 개발팀이 발굴해낸 신예 김영신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드라마 '김과장' '열혈사제' '빈센조' 등을 집필한 박재범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완성도를 담보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은 황천에서 서울로 갓 올라온 형사 박영한의 위풍당당한 자기소개로 시작한다. '경기도 소도둑 검거율 1위'에 걸맞은 패기로 도박장과 시장터, 흙바닥을 넘나들며 범인들을 때려잡는 그의 모습은 열혈 형사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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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은 전설의 박 반장 '박영한'의 청년 시절을 연기하며 새로운 인생캐를 경신한다. 인과응보를 절대 신봉하는 난공불락의 촌놈 형사인 그는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는 현실에 분노하며 악전고투를 벌인다. 이견 없는 연기력을 지닌 이동휘는 잘못 걸리면 끝장나는 종남경찰서 '미친개' 김상순으로 변신한다. 근성과 독기뿐인 '마이웨이' 형사로, 부정부패로 얼룩진 현실에 지쳐갈 때쯤 별종 형사 박영한을 만나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
연기파 신예 최우성이 연기하는 '조경환'은 남다른 괴력을 가진 에이스 쌀집 청년이자, 훗날 종남경찰서 '불곰팔뚝'으로 활약하는 인물. 여기에 주목받는 배우 윤현수는 명수사관이 꿈인 고스펙의 엘리트이자 훗날 종남경찰서 제갈량이 되는 '서호정'으로 열연한다.
'수사반장 1958' 트레일러 공개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와 온라인 게시판에서는 "시그니처 음악만 들어도 설렌다", "이제훈 표 '박영한'의 위풍당당 폼 미쳤다", "레전드 드라마의 부활 기대", "티저만 봐도 배우들의 연기 벌써 맛있다"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은 2024년 방송 예정이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