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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심형탁이 사야와 결혼식 비하인드를 전했다.
일본인이었던 강남과 이상화, 일본인인 사야와 심형탁. 강남은 최근 귀화를 하면서 한국인이 됐다.
결혼 6개월차 신혼부부인 심형탁과 사야 부부. 심형탁은 "저도 허락을 많이 받는다. 저는 강남의 말을 이해한다. 저는 화장실 가는 것도 허락을 받는다"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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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게 아내가 꽉 잡은 스타일인 강남과 스스로 아내에게 꽉 잡힌 스타일인 심형탁. 그는 "그게 예의라 생각한다"라 했다.
사야가 bts 정국 닮은 꼴로 유명했던 사야. 정국 역시 인성한 닮은꼴이었다. 심형탁은 "저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그렇게 말해서 보니까 진짜 닮았더라. 아내 성품이 좋아서 섭외 연락이 많이 오는데 본인이 거절하고 있다. 남편이 연예인일 뿐이지 자신은 일반인이라 생각한다. 지금 같이 하는 프로그램은 '심씨가 좋은 길로 갈 수 있게 함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 밝혔다.
빠른 78년생인 심형탁과 95년생인 사야는 18살 차이 부부였다. 심형탁은 아내와 만난 것에 대해 "2019년 한 방송국 촬영 차 도라에몽 박물관을 갔다. 이후에 아내의 장난감 회사를 갔는데 아내가 촬영 총책임자로 나왔는데 너무 예뻐서 한 눈에 반해버렸다. 말이 안통하니까 현지 코디네이터에게 사야의 sns를 받았다"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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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은 "가슴이 너무 답답했다. 그래서 '회사를 그만두고 한국에 와' 했다. 한국에 오려면 학생 비자 밖에 없어서 어학당에서 공부하며 한국 생활을 했다. 팬데믹 끝나자마자 처가에 가서 이렇게 오게 됐다"라 회상했다.
장인어른과는 10살 차이, 장모님과는 5살 차이였다. 심형탁의 장모님은 빠른 73년생인 송은이와 동갑이었다. 심형탁은 "장모님"이라 했고 송은이는 "심서방 잘 부탁하네. 언제 한 번 오시면.. 찬원이 어머님과 친구네"라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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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은 "전현무 형이 사회를 봐주셨다. '나 사회 잘 안봐주는데 넌 봐주고 싶다'라 하셨다. 원래 스케줄이 있었는데 그걸 당겨서 제 사회를 봐주셨다. 사실은 원래 사회자는 전현무가 아니라 유재석 형이었다. 먼저 '결혼 언제야' 라 하셔서 말씀드렸더니 알겠다 하셨다. 연락 일주일 뒤에 '21일 결혼식 사회 할 수 있어'라 하시더라. 날짜를 잘못 아신 거다. 총 10일을 기다렸는데 결국 안됐다"라 했다.
심형탁은 '처갓댁이 빵빵하다는데'라는 말에 당황했다. 일본에서 유명한 공장을 하는 심형탁의 처가. 심형탁은 "아버님이 4대째이신데 '심형탁 인생 잘됐다'라 하는데 나도 직업이 있다. 가업은 무조건 아들이 이어받는다더라"라 선을 그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