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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안정환과 연애 당시 '안혜원'이라고 하고 다녀…"
먼저 스튜디오 출연진들과 두 번째로 인사를 나눈 '텐션 폭발 부부' 박규리X차비는 이날 "런던에 살면서 손흥민의 싸인 하나는 받아야 하지 않겠냐"며, 손흥민의 발자취를 찾아 나서는 '쏘니 로드 투어'를 호기롭게 시작한다. 첫 번째 시도로 이들 부부는 토트넘 홋스퍼 훈련장에서 두 시간 넘게 손흥민을 기다렸지만 실패를 맛보고, 며칠 뒤 손흥민이 거주하는 동네인 햄스테드로 향해 또 한 번 손흥민의 흔적 찾기에 돌입한다.
이때 영상을 지켜보던 안정환은 "나 또한 이탈리아 리그에 있을 때 교민들이나 멀리서 찾아온 팬분들에게 소주나 한국 선물을 많이 받았다"며 과거를 회상한다. 이에 유세윤은 "그 정도의 인기였으면 (안정환과 이혜원이) 연애할 때도 만나기 쉽지 않았겠는데"라고 운을 뗀다. 이혜원은 "당시엔 이혜원이 아닌 '안혜원'이라고 하고 다녔다"며, "우리 둘의 외모가 닮아서, 친척 동생인 척했었다"고 솔직히 답한다. 안정환 또한 "당시엔 주로 차 안이나 여러 명 사이에 섞여서 데이트를 했다"며 당시의 추억을 소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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